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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전체 임플란트 성공 포인트, 정밀 진단과 의료진 경험이 열쇠

CS치과병원
2022-02-28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무치악이라고 정의한다. 노화, 질병, 외상 등에 의해 치아를 모두 소실한 안타까운 사례로 저작 기능 수행이 어렵고 발음조차 불편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무치악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전체 임플란트다.

전체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치조골에 임플란트를 식립함으로써 기존 틀니와 비교해 기능성 및 심미성이 더 우수하다. 임플란트는 브릿지, 부분 틀니와 같은 보철물 치료와 병행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할 때 많은 환자들이 문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 식립의 수다. 인간의 치아는 위, 아래 각각 14개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모두 임플란트로 식립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치아 수가 너무 많고 비용 부담마저 발생하는 만큼 전체 임플란트 시술시 일부 한정해 식립한다는 점이다.

어금니의 경우 저작 기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치아인 만큼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어금니는 자연 치아 대비 절반 크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연 치아 뿌리에 맞춰 최대한 정교하게 위와 아래 어금니 부위에 하나씩 식립하는 것이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앞니는 어금니 대비 심미성이 중요하고 저작 기능의 힘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부위다. 게다가 공간이 좁다는 부위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아래 앞니는 양 쪽 송곳니 2곳을 우선 식립한 다음 가운데를 연결하는 과정으로 시술한다. 앞니 위쪽은 가운데 앞니 2개를 별도로 식립해 자연스러운 외관과 안정성을 갖추도록 한다.

이처럼 전체 임플란트 시술 시 보통 상악 10~12개, 하악 10개 정도를 식립한다. 이는 시술 최대 개수로 환자 개개인의 잇몸뼈 상태 및 구강 구조에 따라 1~3개 정도 생략할 수도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전체 임플란트 시술 시 심어야 하는 임플란트 수가 많고 치조골 소실마저 심각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또 환자 개인별 치아 크기나 식립에 따라 교합 및 구강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각도, 깊이 등에 따라 수명도 달라지는 고난도 시술인 만큼 사전 정밀 진단이 필수로 요구된다.


전체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컴퓨터 분석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수술 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모의 수술을 진행해 임플란트 식립 부위 주변 신경의 위치 및 뼈 상태까지 고려해 최적의 결과 값을 예측하고 결정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수술유도장치를 제작하는 치료 과정이 특징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시 엑스레이, 3D CT 등을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위치 및 각도, 깊이 등을 모두 사전 체크할 수 있다. 정밀한 분석 및 모의수술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를 통해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진행되므로 시술 오차를 제로에 가깝게 줄일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부기 및 출혈, 감염 위험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시에스(CS)치과병원 전현준 원장은 “전체 임플란트는 완전히 빈 공간의 치조골 위에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큰 범위의 시술인 만큼 식립 계획을 더욱 꼼꼼하고 정교하게 세워야 한다”며 “환자 개개인마다 구강 구조와 얼굴 균형이 다른 가운데 치조골의 상황, 교합, 질환, 복약 등도 차이를 보이는 만큼 여러 케이스에 대한 담당 치과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노하우,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